서울 지하철 개통 1주년 기념 승차권의 역사와 가치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며 대한민국에 본격적으로 지하철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 **서울 지하철 1주년 기념 승차권(1975년 8월 15일)**입니다.
그 당시에 50만장이 발행이 되었습니다.
지금 보면 강력한 레트로 디자인이되어 버린 일러스트로 만들어 져있습니다. 뒷면의 경우 당시 서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시대 자료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것 같습니다.
특히 승차권의 운임이 4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사회적 변화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주년 기념 승차권 디자인과 특징
1. 앞면 디자인: 지하철과 승강장 모습
승차권 앞면에는 서울 지하철의 초기 로고와 함께 1호선 지하철 열차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져 있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지하철 차량은 당시 디자인의 아이콘과 같았고, 열차가 정차한 플랫폼은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광복 30주년"**이라는 문구와 **"서울지하철 1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함께 새겨져 있어, 이 승차권이 단순한 교통 수단의 티켓을 넘어 당시의 역사적 기념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임이 40원으로 표시되어 있어, 지금의 지하철 요금과 비교해 보면 경제적 물가 변화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1975년의 40원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00~2,000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는 당시의 물가 수준과 소득 수준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 뒷면 디자인: 서울의 전경
뒷면은 시청앞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의 전경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어딘지 정확히 알면 알려주세요~ ;)
고층 빌딩들이 세워지고 현대화가 진행되는 서울의 모습을 담은 이 이미지는 당시 서울이 겪었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이미지 속에는 고풍스러운 한옥 지붕들과 현대식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0년대 서울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했던 도시임을 상기시켜줍니다. 당시 서울의 랜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