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베리 나이트 후기 'What Is Love'와 목 까딱춤? 이 레전드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 Night at the Roxbury


영화 정보 요약

  • 원제: A Night at the Roxbury
  • 감독: 존 포튼베리
  • 주연: 윌 페럴 (스티브 부타비), 크리스 커탠 (더그 부타비), 몰리 섀넌 (에밀리) 외
  • 장르 / 개봉일 / 러닝타임: 코미디 / 1998년 개봉 / 약 82분

 

 

록스베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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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없음)

클럽 '록스베리'에 입성하는 게 꿈인 스티브와 더그 부타비 형제. 매번 문전박대 당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유명인과 엮여 드디어 꿈의 클럽에 발을 들입니다.

화려한 밤문화 속에서 형제는 각자의 이상형을 만나고, 심지어 자신들만의 클럽을 열겠다는 야심 찬 계획까지 세우죠.

하지만 순수하고 엉뚱한 이 형제 앞에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과연 그들은 록스베리 드림을 이룰 수 있을까요?

 



록스베리 나이트, 또 봤다!


와, 여러분! 제가 최근에 록스베리 나이트를 다시 봤습니다. 역시 다시 봐도 참 재밌는 영화더라구요.

이 영화, 1998년에 개봉한 작품이라 벌써 20년도 더 된 영화인데, 다시 봐도 그 'What Is Love' 노래가 나올 때마다 저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고 목을 까딱거리게 되는 마법 같은 영화였어요.

다시 보시면 그때는 그냥 웃겼던 장면들이 지금 보니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거나, 아니면 놓쳤던 장면들이 새롭게 보일지도 몰라요.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90년대 후반은 미국 클럽 문화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 제목에 나오는 '록스베리(Roxbury)'는 당시의 화려하고 트렌디한 클럽을 상징하는 가상의 장소예요.

실제 미국 LA에는 '록스베리'라는 이름의 유명 클럽이 있었고, 영화는 이 클럽의 분위기와 당시 젊은이들의 문화적 열망을 재치 있게 담아냈죠.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디스코 음악이 가득했던 그 시대를, 부타비 형제의 어설프지만 순수한 열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네요.

다시 보니,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그 시대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깊이 파고든다! 록스베리 나이트 스토리, 연출, 배우 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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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핵심은 역시 윌 페럴과 크리스 커탠이 보여주는 독보적인 코미디 연기예요.

스티브와 더그 형제의 그 바보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죠.

특히, 클럽에서 여자들에게 작업을 걸다가 매번 실패하는 모습이나, 엉뚱한 상황에 빠져드는 장면들은 여전히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재관람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역시 그 전설적인 'What Is Love'와 '목 까딱춤'이 주는 임팩트였어요.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 영화의 분위기가 확 살아나면서 저도 모르게 흥이 나더라고요.

이 장면은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그리고 계속 회자되는 록스베리 나이트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이 춤과 노래는 영화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대변한다고 생각해요. 연출도 이 형제들의 어설픈 매력을 극대화하고,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코미디 효과를 높인 점이 다시 보니 더 뛰어나게 느껴졌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요즘 영화들과 비교하면 다소 단순한 줄거리나 예측 가능한 전개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이야기의 복잡성'보다는 '캐릭터가 주는 웃음'에 집중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단순함이 주는 편안함이 재관람의 장점으로 다가왔네요.


그래서 볼까 말까? 록스베리 나이트 솔직 총평!

결론부터 말하면, 록스베리 나이트는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유효한, B급 코미디의 진수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복잡한 생각 없이 마음껏 웃고 싶거나, 90년대 특유의 유머 코드와 클럽 문화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특히, 'What Is Love' 노래만 들어도 심장이 뛰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 당신의 흥을 제대로 폭발시킬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나서 며칠 동안 'What Is Love'를 흥얼거리고, 저도 모르게 목을 까딱거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중독성 있고 유쾌한 영화였어요.


진심 한 줄 정리: 'What Is Love'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90년대 병맛 코미디의 살아있는 전설!


이 영화, 직접 보고 판단해보세요! 당신의 웃음과 추억을 동시에 자극할 겁니다.

슬랭과 클럽문화 표현이 많아 영어 리스닝 연습용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현재는 아쉽게도 넷플릭스나 OTT에서 볼 수 없어요 :(